배우 현빈이 '짠한형'에 출연해 결혼 생활과 아내 손예진, 아들에 대한 애정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23일 공개된 '짠한형'에서 현빈은 손예진과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연인으로 발전했던 과정을 회상하며 "영화 '협상'에서 처음 만났지만 같은 공간에서 촬영한 적은 없었다. '사랑의 불시착'을 통해 가까워졌고, 공감대가 많았다"고 밝혔다.

 

결혼 생활에 대한 질문에는 "좋다. 내 인생이 이렇게 바뀔 줄 몰랐다"며 행복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한 "연애 때는 동급이었지만 결혼 후에는 한 발짝, 아이가 태어난 후에는 두 발짝 물러서게 되더라. 지켜야 하는 존재가 생기면서 어른이 된다는 생각을 한다"며 가정을 향한 책임감 있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했다.

 

아들에 대한 이야기도 이어졌다. 현빈은 아들이 "아내를 닮아 잘생겼다"며 "아내는 본인을 닮았으면 좋겠다고 하고, 저는 저를 닮았으면 좋겠다고 했다"는 일화를 공개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특히 술자리에서는 아내를 '중전마마', 아들을 '세자'라고 부르는 애칭을 공개하며 '사랑꾼'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한편 현빈은 오는 24일 영화 '하얼빈' 개봉을 앞두고 활발한 홍보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