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수능 앞두고 더 슬픈 이유는?

2024.11.13. 오전 11:54

모델 출신 배우 송재림이 자택에서 유서를 남기고 사망한 채 발견되었다. 

 

12일 그는 친구와 점심 약속이 있는 상태였는데 연락이 되지않아 친구가 자택을 방문해 쓰러진 송 씨를 발견한 후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재까지 타살 등 범죄 혐의점이 발견되지 않았으며 유서가 발견되었다고 밝혔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후, 2012년 드라마 '해를 품은 달'에서 무사 김제운 역으로 주목받았고, 2014년 예능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해 인기를 끌었다. 최근까지 뮤지컬 '베르사유의 장미'에 출연하며 활동을 이어왔다. 

 

송재림의 비보 소식이 전해지며 과거 수험생을 위해 베푼 선행이 SNS에 퍼지고 있다. 2017년 11월 15일 자신의 SNS에 '수험생 수송 바이크 자원 후 집에 가는 길'이라는 글과 오토바이 사진의 모습을 올렸다. 한 예능프로그램에서 당시 그는 수험생 바이크 자원에 참여했으며 도움을 못줬지만 수험생에게 따듯한 응원을 전한다고 밝힌 바 있다. 해당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고인의 따뜻한 배려와 사랑에 감사와 애도를 표했다. 

 

한편 송재림의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 낮 12시이다. 

 

이준환 기자

많이 보는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