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송재림, 과거 수능 날 수험생을 위해 나선 '선행' 재조명
배우 송재림이 39세의 나이로 지난 12일 세상을 떠나 팬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그의 죽음이 2025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하루 전 발생하면서, 7년 전 수능 당일 수험생들을 위해 ‘수송 봉사’를 했던 사실이 재조명되었다. 송재림은 2017년 11월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수험생들에게 응원의 메시지를 전하며 오토바이에 탄 사진을 올렸다.
그는 이후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당시 수송 봉사에서 실제로 수험생을 태우지 못했다고 고백하며, 도로 통제가 잘 되어 이상적인 상황이었다고 설명했다.
송재림은 2009년 영화 ‘여배우들’로 데뷔한 후 여러 드라마와 영화에서 활약했으며, 최근에는 연극 ‘베르사유의 장미’가 그의 유작으로 남게 되었다.
빈소는 서울 여의도성모병원에 마련되었으며, 발인은 14일로 예정되어 있다. 경찰은 그의 사망 원인에 대해 현재까지 범죄 혐의점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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