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호의 불법 도박 자백..동료 연예인에 '돈 빌렸다'


개그맨 이진호가 불법 도박 논란에 휘말리면서 양세찬과 함께 출연한 웹 콘텐츠 '찐세 게임방'의 모든 영상이 비공개로 전환됐다. 

 

16일 한국닌텐도는 이진호의 논란을 인식하고 해당 콘텐츠를 비공개로 숨겼다. '찐세 게임방'은 이진혼와 양세찬이 닌텐도를 이용해 다양한 게임을 하는 모습이 담김 콘텐츠로 이진호의 불법도박 논란으로 비공개 처리된 것으로 해석된다. 

 

14일 이진호는 SNS를 통해 2020년부터 불법 도박 사이트에서 게임을 시작했고, 감당할 수 없는 빚을 지게 됐다고 자백했다.

 

이진호는 BTS 지민, 이수근, 영탁 등 여러 동료 연예인에게 부모님이나 세금 등의 변명으로 돈을 빌린 것으로 알려졌다. 빅히트 뮤직은 이진호에게 금전적 피해가 발생했다고 확인했으며, 영탁의 소속사는 이진호에게 도움을 줬다가 전액을 다시 받았다고 밝혔다. 

 

현재 이진호가 출연 중이던 프로그램들은 하차 및 편집 결정을 내렸고, 경찰은 불법 도박 혐의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