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백요리사' 백종원은 흥하는데… 가맹점은 난리났다
백종원 대표가 이끄는 더본코리아가 창립 30주년을 맞아 코스피 상장을 재추진하고 있다. 기업공개(IPO) 절차는 순조롭게 진행 중이며, 8월에는 한국거래소의 상장예비심사를 통과했다. 공모예정 주식 수는 300만 주로, 희망공모가는 2만3000~2만8000원이며, 상장 후 시가총액은 약 4050억 원으로 예상된다.
그의 대외적 이미지도 긍정적이다. 백 대표가 출연한 넷플릭스 '흑백요리사'가 엄청난 인기를 끌고 있기 때문이다. '밥의 민족' 한국인들은 요리가 주제인 '흑백요리사'에 등장한 백종원을 다각도로 소비하며 백종원의 인기를 견인하고 있다.
하지만 더본코리아와 가맹점주 간의 갈등이 심화하고 있다. '연돈볼카츠' 점주들은 본사를 고발하며 허위 광고와 매출 감소에 대한 불만을 제기했고, 공정위는 조사를 진행 중이다. 백 대표는 점주들의 주장을 반박했으나, 갈등은 계속되고 있다.
국회에서도 프랜차이즈 예상매출액 문제에 대한 간담회가 열렸고, 점주들은 본사의 허위 광고로 많은 가맹점이 폐점했다고 주장했다. 심지어 '백종원 방지법' 도입 요구도 제기되며, 이러한 갈등이 더본코리아의 IPO에 부담이 될 수 있다. 과연 30주년을 맞은 더본코리아가 어떤 결말을 맞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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