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금 삭감 없이 주 4일제 도입 성공한 아이슬란드 '유럽 국가들 주목'


아이슬란드는 임금 삭감 없이 주 4일제 등 노동 시간 단축을 광범위하게 도입해 경제 성장을 이루며 유럽의 주목을 받고 있다. 

 

26일(현지시간) 영국 자율성 연구소와 아이슬란드의 지속 가능성 민주주의 협회의 공동 조사에 따르면, 2020~2022년 동안 아이슬란드 노동자의 51%가 근로 시간 단축의 혜택을 받았고, 지난해 경제 성장률이 5%에 이르렀다고 밝혔다. 

 

앞서 2015년과 2019년 실시된 근로 시간 단축 실험을 통해 생산성이 유지되거나 개선되었고, 근로자들의 삶의 질도 향상되었다. 

 

한편 독일도 45개 회사에서 주 4일제 실험을 진행해 73%가 만족했고, 이로 인해 수면 시간과 스트레스 수치가 개선됐으며 양질의 직원 채용도 용이해졌다. 하지만 이후 경기 침체로 인해  20%는 주 5일제로 복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