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발칵' 정당 현수막 테러범의 진의는?
‘탄핵 정국’ 속에서 부산 지역에 걸린 정당 플래카드가 잇따라 훼손되며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부산 동래경찰서는 동래구 수안역 인근에서 윤석열 대통령 탄핵 촉구 문구가 적힌 현수막 고정 장치가 훼손된 사건을 조사 중이다. 또 사직동 한 도로에서는 탄핵 표결에 불참한 국민의힘 서지영 의원을 규탄하는 현수막이 찢어져 있었으나 신고는 이뤄지지 않았다.
부산진경찰서 역시 초읍동과 부전동에서 윤석열 탄핵 관련 현수막 훼손 사건을 접수하고 수사를 진행 중이다.
한편, 사하경찰서는 이재성 민주당 부산시당위원장의 플래카드를 유리병 조각으로 훼손한 혐의로 80대 남성 A 씨를 붙잡았다.
A 씨는 이재성 위원장의 인물 됨됨이를 이유로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했으나, 부산 곳곳에서 발생한 다른 현수막 훼손 사건과의 연관성은 부인했다. 경찰은 추가 제보를 토대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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